온가족사랑농원과 이어진 아랫밭에서 부슬비 내리는 가을날 포크레인 2대가 분산스럽게 오간다.
근래에 매수한 분이 3단 계단밭의 윗단을 중간밭과 이어붙이는 작업을 벌리는 공사를 하느라 조용한 새낭골이 요란하다.
대추밭였는데 늦여름부터 베어내고 새롭게 농지를 재정비하고 새로운 작물로 출발한다니 뜻대로 자~알 되어라 성원한다.
헌데,
포크레인 1일 작업비가 5년전에 비해서 두배이상 인상된 가격이라니.... 농사벌이보다 훨 낫다!?
허지만,
사정이 허락하면 집짓고 온갖 것들을 키우고 가꾸면서 노년의 여유를 누리고 싶은 꿈이 있어 저렇게 내리는 비 마다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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