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4시경 귀가길에 아랫밭 이사장을 만났다.
경운기에 관리기를 싣고 밭에 가는 중에 서로 차를 세웠다.
이사장님 어더가십니까? 조금은 늦은 시간인데요.
이사장-밭에 관리기 갖고 가서 일을 좀 해야겠는데,
가뭄에 흙먼지만 날리다가 되돌아 올지도 모르겠다는 대답.
이렇게 청주일대는 마지막 비가 왔던 때가 언제였는지 기억에 없을 지경이다.
농업용 관정 파는 업자는 쉴틈이 없을 지경이지만,
아직도 관정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하늘만 바라보는 농가가 많다.
그래도 산막리 일원은 물이 풍부한 편인데도.....가물어서 야단이다.
5mm의 비가 예보된 오늘 하루종일 비 10방울도 맞아보지 못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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