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농사이야기

16/02/21-윗밭~아랫밭 연결 배수로 낮추기 작업 2일째

수지엄마 생일 가족 점심식사를 거나하게 하고

침대에서 잠깐 오수를 즐기고서 거의 본능적으로 혼자 농장行-

어제 노출시켜 놓은 배수구 주름관을 잘라서 낮추고 집수함과 다시 연결하는 일이다.

매설된 200mm주름관을 낮출 높이를 맞춰 파헤히고 톱으로 잘라서 여분의 주름관을 내부에 넣었다.

글로 적어니 한줄로 끝~

헌데 실제는 삽질에 톱질에 하우스로 창고로 컨테이너로 아랫윗 밭을 오르락내리락 90분도 넘는 작업을 마쳤다.

 

실리콘으로 방수작업을 하고 흙을 되매우는 작업을 하면 끝이다.

내일은 실리콘 작업

모래는 굳힌후 되매우기 작업

 

그리고 철되면 낮춘 배수로 부분은 162번 자연생태농지에 자생하는 미나리를 옮겨 심을 예정이다.

 

주인의식 적당히 조절해 가면서 봄맞이해야지.... 

새낭골 아랫 논밭에 한두분 부지런한 농부들 모습이 보인다.

옆밭 양봉사장님은 요즘 거의 연일 출근이다. 

왜냐고 물어니-벌들이 봄냄을 먼저 알고서 야단들이란다.ㅎㅎ

겨울의 끝자락이 아무리 야단스러워도 봄은 바람타고 햇살타고 오나보다.

 

머잖아 "청주슈퍼베리농원"에 심은 일천이 넘는 "블랙커런트"들도 기운차게 새순을 키워 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