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늙은이 내외가 농장을 다녀왔다.
오르내리는 길옆의 논과밭들이 아직도 눈티를 벗지못해서 하얀 벌에 얼음까지 얼어서 논은 빙판이다.
허지만
양지바른 산자락타고 오르는 농장가는 널직힌 농삿길은 완연 봄맞이길이다.
하우스내 북단도 마져 평탄작업을 하고 정리를 했다.
하우스안에 만든 포트 바닥에 방수용 비닐을 깔았다.
포트에 상토를 넣고 씨앗을 심고는 물을 자주 줘야니 하우스 바닥에 신경이 쓰인다.
아무래도
파종은 전문농사꾼 따라하기 해야겠다.
따사한 햇살에 노곤해서 차안에서 졸고 있는 짝지를 깨워서 돌아왔다.
시골길과 경부고속도로옆을 지나면서 불어난 차량행열을 보면서 명절이 코앞임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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