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예초작업-여린풀들이라 한시간도 못채우고 끝장났다.
싱싱한 풀내음이 풀피냄새같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땅바닥 윗세상 살려다 베어져 나가는 풀들 - 제 몸둥아리 잘려 나가는 아품 - 그 느낌도 땅바닥수준일까?
농사는 풀과의 전쟁이라지만, 언젠가 이땅을 함께 살겠다는 합의를 이뤄내어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고 공존했음 참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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