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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愈愈自適+周遊天下

2023-1950=칠학년삼반지주님 생일나들이 그림

아침(17일)일찍 농원가서 간단한 일처리하고 곧바로 인근(=30분찻길)에 있는 꽤 소문난 식당으로 가서 둘만의 식사자리가졌다. 예전 이맘땐 배나무꽃으로 가득한 큰과수원에 곁들여진 식당였는데 이제는 엄청 큰 최신설비의 건물하나는 전용식당, 더멋진 뒷편별채는 cafe개설직전- 여기에 더하여 아직 남겨진 과수원과 온갖 유실수들이 한껏 봄꽃을 피우고 있는 멋진 곳이다.

아들네가 주최한 축하모임은 지난 15일(토) 집에서 아들이 공급하고 며느리 만들고 손녀가 차려준 한우불고기파티-

잔뜩 꽂힌 촛불이 옥의티...

돌아오는 길에 세종시 경유코스를 타고 정부중앙청사 옆에 있는 중앙공원에 들려 오후의 나른함을 식혔다.

하얀 플라스틱꽃들,강제이주된 노송들,아랫공간을 가득채운 온갖 철쭉들- 생명들이면서 생명둘같질않다..

멀리 세종예술고등학교가 보인다. 

주말의 번잡함이 지워지고 한없이 호젖한 쓸쓸하기까지 한 월요일 이른 오후의 공원벤치들과 주차공간들이 여유롭다

비록 강제이주된 생명들이지만  크고작은 꽃들과 나무들이 봄 맞아 한껏 생명력을 내뿜고 있어니 이곳 수목관리를 전담하고 계시는 관계자분들의 정성스런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건강한 너와나 우리가 바로 이렇게 새론 생태계를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