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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농사이야기

피라칸타 이발(윗밭오름길정비)시키다

농원 서남단 쪽문에서 윗밭 오름끝 쌍대문 이르는 울타리를 따라 식재한 피라칸타들이

너무 무성해서 해마다 이발시키는데 상당한 곤욕을 치른다.

촘촘히 달린 예리한 가시에 찔리면 끝에 맹독이라도 발린 듯 죽어라 아리고  아려서 진짜 싫다.

하기야 이 맛에 울타리수로 식재한 건데... 현재까지 득보는 놈들은 겨울 눈내리고 추위에

식량 바닥난 날짐승들이 빨깧게 익은 열매들로 허기를 채우는 경우다.

그럼 새들의 생활권 내에는 피라칸타 실생묘목들이 어딘가에서 자라고 있다는...상상을 해 본다.

 

오늘 피라칸타 나무들 대대적인 전지작업은 내일 하우스 천막천 덮개작업차량이 최대한 윗밭

가까이 짐싣고 접근할 수 있도록 옆으로 처진 가지들 정비를 겸하여 급하게 오후에 강행한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