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내내 온갖 차량들이 들낙이는 농삿길아닌 농삿길인데
한여름 들면서 길섶 양옆이 키운 갖가지 나무들과풀들이 무성해진다.
그래서
소형차들은 통행시 상당한 부담감을 갖게 마련이다.
농부는 SUV를 이용하게에 그것도 년식이 꽤 되는 것이라 부담없어
통행에 하등 불편함이 없지만... 허지만 무성한 풀섶은 안전운행과 거리가 멀다.
그래서
매년 이맘때면 예초기 기름 한통채워서 윗밭대문-서남단쪽문-포장도로 입구 외딴집-
동남단 아랫대문-이렇게 길 좌우와중앙의 웃자란 풀가지들을 제거하면 기름한통 바닥난다.
오늘도
오전에 이 작업을 하고 올라오든중에 동쪽 개울넘어 산소 왔다가는 사람의 승용차가 작업후
처음 통과하면서 인사도 않는다. 이곳 출입하는 사람들의 전형이다.
홍수가 나서 길이 유실되어서 면사무소에 지원을 요청해도 시컨둥하고 주변 지주들과 함께
길 관련된 일을 처리할려 해도 시컨둥...그래도 고쳐 놓으면 인사도 없이 잘도 다닌다.
이쯤 되면 사람답지 않은 수준이다. 내가 뭘 잘못한게 있나 생각해봐도 내 할일 열심히 한
것 뿐인데.... 들려오는 얘기는 몇년전에 비해 완전 버려졌다싶이 되어있던 곳을 열심히 일쿼 놓으니
격세지감에 시샘들 할 수도 있단다. 고약타!
아무턴 폭염에 3M 방염마스크 쓰고 상하 긴옷에 장갑끼고 한시간여를 왕복작업했더니 녹초가 되어 오후는 휴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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