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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농사이야기

어제 작업 내역(15.9.29)

인근의 인력시장에서 2분을 태우고 농장으로 갔다.

우선은

밭에 노출된 돌들을 주어서 울타리 밖 저지대로 옮겼다.

그리고

하우스 차광막을 쳤다. 이 양반들이 클립도 제대로 채울 줄 모른다.ㅜㅜ

모자라 그냥 두었던 양쪽 입구에도 보온덮게로 완벽하게 흙을 덮었으니 잡초도 제압!

끝으로

웅덩이 주변에 철기둥을 박고 차광망으로 둘러쳤다.

이 가뭄에서 바윗속에서 끝없이 흘러내리는 샘물이 참으로 신기하다.

주변의 온갖 생명있는 것들의 갈증을 풀어 주는 생명샘이라 소중히 지켜야한다.

물론 고라니와 논병아리 다람쥐 산비둘기 그리고 온갖 새들이 출입할 수 있는 교통로는 남겼다.

 

차광망이 여유가 있어서 북단의 물탱크를 덮어 쳤다. 그늘막이 생기고 일관성이 있어 나아보인다.

하우스 안쪽 서편으로 철사줄을 치고 고리를 만들어 각종 농기구들을 걸게 만들었다.

아주 좋다. 뭐가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환히 보인다. 관리가 아주 용이한게 굿 아이디어!

 

하우스 내부는 다용도실로 사용할 예쩡이다.

동쪽 밝은 편으로는 길게 회의용 테이블을 5개 정도 놓아야겠다.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만들고 꾸미고 다듬고 간단한 스낵도 가능하게 마련하고싶다.

그리고

입구 서편은 내 개인용 탁자를 놓고싶다.  집에 보관중인 소파를 탁자옆에 놓으면 좋겠다.

하우스 서편은 주로 분재용 도구, 화분, 묘목등을 놓고, 중앙은 통로로 사용하면 효율적일듯하다.

 

아무턴,

힘들었지만 많은 것을 진행시킨 하루였다.

하우스가 완성되니 많은 것들이 제자리를 찿은듯해서 정리정돈이 되어간다.

 

내일은 비가 온다는 예보- 2~3일 후에는 깊이갈이를 해야한다.

그리고,

동쪽 계분야적장에 창고용 텐트를 칠 예정이다. 업자가 어딘가?

블랙커런트 용 전면을 덮을 부직포도 주문해야하고...

골과 이랑도 타야고,

점적호스 시설도 마치면, 식재다!!!! 잘 되야는데...잘 되겠지.

 

이사장이 고구마를 어제 오늘 날 위해 급히 고구마를 켔다. 고마운 사람이다.

윗밭 동쪽에서 바라본 아담사이즈 비닐하우스 위에 검은색 차광막을 치느라 3명이 구슬땀을 흘렸다.

서쪽 하우스와 동쪽 창고용 천막(?) 사이의 길이 24m 폭 15미터의 이 공간이 훗날 BacktoNature

의 無爲自然之舍(死?)가 들어설 공간이다.-앞은 저 멀리 확 터였고 나머지는 낮은 산숲으로 평풍을 두른 듯 -

방문객 마다 터 좋다고 한마디씩 공치사를 남긴다. 부동산 중계사와 같이 와서 첫눈에 반해 무조건 사무실에 가서 바로 계약한 곳인데 다들 좋다고 잘 샀다고 하니 덩달아 좋다.

내부모습 서쪽을 연하여 농기구 걸이를 만들었다. 바닥에서 딩굴 것들이 공중타기 선수가 됐다.ㅎㅎ

우측 2m 보온덮게 깔린 범위내에 1.8m길이 회의용 탁자 5개 정도를 놓아 다용도로 사용하면 좋겠다.

그리고, 가운데 1.8m구간은 통행로/ 좌단 1.8m 구간은 화분 분재 묘묙들을 위한 공간이 될 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