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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愈愈自適+周遊天下

어제는...

마님을 모시고 애마를 몰았다.

작은세상 모임에 참석하여 여러가지를 보고 듣고 느끼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많은 사람들이 시골생활,전원생활,주말농장갖기 등등 친자연적인 삶의 길을 선호하는듯....

적자생존,약육강식의 무한경쟁속에서 모두들 서서히 지쳐가는 현실의 반영일 수도...

 

무릉리송어횟집은 한여름인데도 점심식사 시간이라 그런제 제법 손님들이 붐빈다.

늘상 느낌이지만 음식점 들리면 뒷따르는 손님이 생긴다. 그런 얘기를 주인장과 나누는데

아니나 다를까 얘기를 끊고 손님마중을 가신다...ㅎㅎ

 

작은세상에서 군것질했더니 두룽리횟집의 송어맛이 전과 다르다.간사한 입맛에 청량고추 먹고 호호하느라...

우유한컵 마시고 문경온천으로 간다.

오창-증평-괴산-문경까지 가는 길이 시원하게 열렸다.

마침 문경종합온천은 내부수리중- 뒷컨에 있는 문경기능성온천?에 들렸다.

처음 들린 곳이라 생소했지만 한시간반이 훌쩍 지나고 개운한 기분으로 돌아간다.

 

도중에 박사장댁에 들렸다.

어깨 통증으로 뼈를 갂는?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서 울상이다.

블루베리는 내리막길이라 블랙커런트에 급관심을 갖는다.

자두나무 일백오십그루를 심었더니 농약을 열한번 쳤는데도 열매속은 벌레집이다.

그런 자두와 봉숭아와 옥수수를 함께 즐기면서 이런 저런 얘기꽃을 피웠다.

어느 집이던 부부생활의 연륜이 쌓일 수록 안방마님의 발언권-결정권이 점점 막강해진다.

 

돌아오는 길에 주유했다. 연비가 십칠킬로 나왔으니 애마가 더 예쁘다.

코너링과 언덕길 그리고 고속주행였는데도 만족스런 수준이다. 이놈을 막차지만

농장용으로 코란도밴 중고차가 필요할듯하다.

 

galaxy w 추가기능 설정하려 매장에 들렸다 귀가하니 주말여정이 마무리.

푹 쉬고 내일은 몇가지 소품구입차 등산용품점을 찿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