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세종시∼청주 연결도로와 청주3차우회도로 교차점에 건설되는 석곡교차로가 완전입체교차로로 만들어진다.
청주시는 세종시 부강면 갈산리와 흥덕구 강서1동 석곡사거리를 잇는 행정도시∼청주 간 연결도로 건설 공사와 관련, 시행자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으로부터 완전입체교차로 건설에 필요한 사업비 44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석곡교차로는 애초 다이아몬드형 불완전입체교차로로 설계됐다.
설계대로라면 석곡사거리에서 보은 방향으로 갈 때 석곡교차로를 지나 1.2km 서쪽의 구암교차로까지 우회해야 하고, 3차우회도로 휴암에서 시내 쪽 충북공고 방향은 교통신호등 운영으로 주간선도로 기능이 저하하는 문제가 노출됐다.
행복청은 이승훈 시장과 지역 오제세 국회의원의 건의를 수용, 램프 8개의 클로버형 완전입체교차로 건설로 방향을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12월 시작된 행정도시∼청주 연결도로 공사는 내년 5월까지 1천574억을 들여 9.98km 구간에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72%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석곡교차로가 완전입체교차로로 준공되면 3차우회도로와 연계해 세종시 접근성이 향상되고, 물류비용도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완전입체교차로로 건설될 석곡교차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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