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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농사이야기

마지막 하계전정 끝내다

7월 25일

불량 우의로 곤욕을 치루고 새로 주문한 농꾼 전용우의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오늘도 2시간 정도 비를 피해서 전정작업을 했다. 몇일이 걸릴테고...

 .

아직 결실주가 아니기 때문에 이 작업은 동계전정시에 실시해도 좋으나 아직도

좌우 주지와 주간이 신장중에 있어서 혹시나 이들에 보탬이 될까해서 실시한다.

성목이 되면 전정작업은 연중 수시로 진행시켜야 하는 Espaliered Fruit Trees Farm에서는

가장 비중이 큰 부분이다. 주간이 수평으로 되니 도장지의 발생이 극심하고 이를 모두 결과지로

만들어야 하고... 등등 일도 많고 탈도 많을거다.ㅜㅜ

 

7월26일

오늘도 오전에 아랫밭 전정작업을 이어갔다.

틈틈히 하늘의 훼방꾼 가랑비가 쉬어라 하면 멈췄다가

틈타서 이어가기를 한 두시간 가량했는데...

그래도 내일도 계속해야겠다.

6월에 도장지 제압했더니 그냥 멈춘 놈들도 있지만 기세좋게 다시 치솟는 놈들이 많다.

그리고 단가지도 많이 발생했다.  장가지들은 잎 3장으로 억압시켰는데....글세요? 일단 저질러 본다.

 

7월27일

오늘도 아랫밭 서양자두들(Plums-Presidents&Stanleys)하계전정작업을 강행했다.

상하 분리형의 농사용 우의가 도착해서 아침부터 빗님 무시하고 내멋대로 진행시켜

오전에 끝장을 봤다.

작년에는 주로 1단에서 발생시켰지만 올해는 좌우로 펼쳐진 주간에서 더 많은 예비결과지들을 만든 셈이다.

                     [수직의 도장지들 & 그 측지들+중가지들+단가지들+잎눈들]

YouTube에 등장하는 전문가들(주로 미국의 대학과 전업육묘장 운영자들)의 조언은 최종 수확용 착과거리는

10cm(성인주먹 간격)을 유지해얀다니 내년부터는 개화부터 꽃솎음 결실에서 열매솎음 등 적화와적과가 최대의

일꺼리가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