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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농사이야기

15/12/04-이른 아침 노변주차된 차량들의 모습.

이번 겨울은 정말 눈이 많이 올까?

한겨울에 빰맞고 한가을이 쫓겨간 계절의 매서움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다.

농사의 끝마무리를 미처 다 하지못한 농가들은 여러가지로 마음고생이 심하겠다.

특히 가을식재를 준비하던 과수농가들은 중부이북의 경우 어러움이 많을 듯 하다.

우리농장은 그래도 조금 일찍 서두른 덕분에 겨우 마감을 했지만,

저장고의 울타리쪽과   컨과저 사이 비가림 지붕서비스 시공이 지연되고 있다.

다음 주 중으로 마감시키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일 하시는 분들의 고생이 예상되어 미안하다.

 

아래 사진들은 어제 하루종일 오락가락 하던 함박눈으로

밤새 눈을 띄집어 쓴 주택가 주변에 주차된 차량들을 내려다 본 모습이다.

이렇게 차주가 눈가림커버를 씌운 차는 보기가 드물고....

 

 

이렇게 이판사판 눈을 이불삼아 밤을 새운 차들이 대부분...

가로등 아래서 밤새 눈보라와 싸운 차량들이 줄중이 사탕수준으로 주차된게 딱한 모습.

대부분은 출근시간에 그냥 와이퍼질 몇번하고 그대로 내달리는 용감한 운전자들도 있어니

서로서로 조심해야는 도로주행이 무섭기도 한 세상이다.

낮동안 기온이 확 올라서 다 녹여버리면 좋겠다.

 

 

기후변화를 체감하는 세월이다.

청주슈퍼베리농원을 조성한 여러가지 까닭들 중 첫번째가

요즘 찿기 힘든 새낭골의 "맑은공기/맑은물/자연환경" 때문이다.

그리고,

환경의 소중함과 값어치는 세월이 갈 수록 더욱 더 높게 평가될이라 믿는다.

그래서,

내게 주어진 의무의 첫번 째가 이곳의 자연환경을 유지보존하는 일이라 스스로 자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