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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농사이야기

무지하게 바쁜 하루

언제나 처럼 꼬맹이들과 베드민턴 운동하고

7시에 혼자 농장가서 천막창고 들어설 공간을 정리하고 9시에 돌아왔다.

특히, 뒷편 언덕이 약간 걸려서 토사유실 방지차원에서 2인치 블록으로 한층을 쌓았다.

 

피곤해서 11시~13시까지 사우나에서 살았다. 꼭 한잠 자는게 상습범 수준이다.

 

14시에 약속있어 볼일 보고,

15시에 손자 원어민 교육센터 수송했다.

도착하자마자  옆밭 윤사장 전화받고 다시 농장으로 달렸다.

 

부지런한 양반이 주인도 없는 사이에 심경로타리를 치고

시범삼아 이랑과 골을 만들어 보여줬다.

아무래도 트랙터의 한계가 있어 그냥 포크래인 작업을 하기로 했다. 

다시 돌아와 손자놈이랑 귀가하니 저녁 6시 10분-12시간이 이렇게 흘렀다.

 

관수설비 맡긴 분에게 연락해서 겨우 젊은 농부기사와 접촉,

목요일 07:15분 농장입구에서 만나 작업하기로 했다.

그런데, 내일 구간설정을 위해 철물점가서 실을 사서

간격 표시를 적색락카로 미리 해 두라고 한다.

 

둘이서 내일 오전에 할 일 생긴 셈이다.

그리고, 이 일이 제일 중요하기도 해서 주인내외가 나서기에 딱이다!

금.토요일 비가 온다니 다음 주 중으로는 식재가 가능할 듯 하다.

암튼, 이달 중으로 유실수 식재까지 끝낼 참이다.

 

 문제는 천막창고? 잘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