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농원남단 울타리밖에 야적시켰던 유기질퇴비 일부를 수목곁으로 옮기는 작업을 마쳤다.
그리고,
오후에 어제 나무곁에 옮겨 놓았던 것들과 함께 살포작업을 마쳤다.
그래도 앞으로 몇일은 계속해서 전면살포를 마쳐야 한다. 이어서 보식작업을 해야고...
그래도, 둘이서 농원으로 나와서 온갖 생명들과 함께 음악들어면서 이곳저곳 이것저것 손길이 필요한 것들을
보살피는 일상이 즐겁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파고라 주변에 둔 화분들도 하우스 안으로 옮겨야고... 보식한 나무들에 급수를 마치면
지하수 모터실도 월동위한 보온조치도 해얀다.
내일은 모임의 회원 한분이 서울의 병원에 입원수술차 상경한다고 해서 찿아가 위로자리 가져야고...
틈내서 고맙게도 옆농장주가 선물로 주신 들깨 한말을 방앗간에 맡겨야 한다.
틈내서 보은시장가서 약대추 구입한후 방앗간 들기름을 찿아 귀가하는 여정을 소화해야한다....
이러니 내일 하루 농사일은 뒷전으로 밀렸다. 밤비가 일요일로 이어지고,추워지고,다시 겨울의 초입-윗그림처럼 눈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