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구입해 두고 비오는 통에 실제 사용을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오전에 작심하고 아래윗밭 제초작업하면서 예초기에 장착해서
사용했더니 우리 농장에 딱 맞는 제품임을 실증해줬다.
칼날의 높낮이를 조정해서 자르는 풀의 키높이를 조정할 수 있고
좌우의 가이드를 조정해서 자르는 풀의 폭을 설정할 수 있어 아주 좋다.
또한 좌우 가이드의 높이가 약 1cm정도 차이를 두고 있어서 좌우측 어느 한쪽을
더 낮게 혹은 더 높게 자를 수 도 있다.
물론 평지에서는 스키타듯 그냥 밀거나 당기면서 작업할 수 도 있다.
그리고 좌우 가드의 한쪽을 약간 밀듯이 작업하면 반대편으로 커빙도 가능하다.
물론 좌측으로 90도 꺽어서 스윙작업도 가능하고...
우리 농장은 두둑의 중앙에 나무가 식재되고 좌우로 경사지게 되어 있는데
이 경우 좌우 날의 높이가 다른 것이 작업을 쉽사리 할 수 있게 해준다.
나무를 따라서 땅바닥에 놓여진 급수파이프를 한뼘정도 위로 올리면
정중앙도 말끔하게 제초할 수 있어 앞으로 파이프 올리는 작업을 해야겠다.
오늘 오전 작업으로 나무밑 1단주지를 가렸던 풀들이 완전제거되어 농부도 나무도
모두 시원하다. 물론 통기와 채광에 100점이고....
다른 일을 처리하느라 사진을 올리지 못하지만 예초기를 제초작업하시는 분들은
이런 가이드를 장착하면 작업시간 내내 무거운 것을 들고 고생하는 수고와 요란한
진동이 땅으로 전달되어 작업 피로도가 훨씬 들하니 능률도 더 높아지리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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