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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유실수들-

제법 열매를 달고 수형을 갖췄네

몇년전 손자랑 농부 둘이서 이주시킨 놈인데

본래가 수형을 갖추고 꽃을 피우던 녀석인데

우리농원의 서북단 언덕에 자리잡고는 위세를 키우고 있다.

올해는 열매도 많이 달아서 얼마전에 가볍게 적과까지 했으니 잘 자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