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여유로운 마음으로 둘이서 여주아웃렛 나들이 했다.
일년에 한두번은 여주여행 나서지만,
이번은 좀 특별하다.
짝지가 간단한? 수술을 앞두고 부담스러워 하는 듯 해서 그냥 예고편없이 나섰다.
T-map 따라 갔더니 아주 나선 길을 안내한다.
짝지는
이동수스포츠삽에 들려 가벼운 파커를 구입했다. 꼭 맘에 드는 것을 샀다고 엄청 좋아한다.
나는
Brooks Brothers 단골이다.
순모 가디건 1장과 순모 라운드-T 2장을 구입했다.
몇년째 애용해온 가디건 보다 약간 얇고 가벼워 느낌이 좋다.
라운드-T는 오래되어 낡은 목부분을 기워서 입고 있는데 이번에 강제로 2장 강매당했다.
오는 길에 모처럼 좋은 한식뷔페집에서 늦은 점심을 했다.
오가는 길 모두 티맵이 시키는 코스따라 오가면서 초겨울 정취를 골고루 즐겼다. 푹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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