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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농사이야기

북치고 장구치고 엄청 분주한 하루-15/10/15

어제 저녁 급수배관 맡은 서부장이 연질 20mm 호수 한통 부족한데,

관내는 없고, 보은에 있어니 사오라는 전달받았다.

오늘 새벽 진한 안개속을 뚫고 2시간 왕복해서 농장에 도착하니 08:00-

바로 작업시작-어제 메인 30mm라인에 골마다 20mm라인은 이미 가설된 상태에서

거리를 따져서 묘목별로 개별 칩을 설치하는게 시간이 많이 걸린다.

 

오전 9시 30분 지하수 개발해주신 조사장님이 오셔서 마무리 작업을 오후까지 했다.

모터를 지상에 노출시키고 켄테이너 급수연결시키고 누수부위 2곳을 찿아 보완했다.

4개월 전에 개발해서 전기문제로 잠재웠다가 오늘 가동하니 힘차게 올라오는 물이 반갑다.

낮은 산기슭 최상단이라 오염에서 완전 자유로운 정말 깨끗한 물을 확보했다.

하루종일 나온다.

 

싱크대 설치하려 왔다. 전기없어 피스 못박는다는 친구다-아이보리 색으로 기본형이다.

조립과 설치가 끝나고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온다. 윗밭 언덕아래 지하수에서 직수로 연결되어 있다. 배수구를 만들어 유공관이 묻힌 도랑을 통과해서 자연여과 시키도록 했다. 나름대로 잘 된듯하다.

 

여기까지는 예쩡대로 잘 진행됐는데,

내방객과 손자손녀등 가족용으로 언덕에 2라인을 증설하다 보니 44주를 심을 핀이 없다.

보은에 있다니....다음 주에나 ....

작업도구를 인수받고 작업 실습을 해서 다음 주초에 개별 급수핀 설치는 직접 해야겠다.

중식시간을 이용해서 스마트폰 a/s(밧데리 탈착으로 재가동-신품밧데리까지 교체해줌)했다.

손자놈이 영어켐프에서 돌아 왔다. 농장일로 마중도 못가고...유치원부터 가르친 놈인데...

 

아들네 집에서 저녁먹고 내일 일찍 다시 출근?한다.

내일 장거리 운전 왕복이다.쉬어야겠다.